'서프라이즈' 김유신, 여동생 문희 이용해 출세했다

입력 2014-04-27 12:17
신라의 명장인 김유신은 여동생 문희를 이용해 출세했다.



27일 방송된 MBC'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언빌리버블 스토리에는 삼국통일에 기여한 김유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김유신은 가야 귀족 출신으로 삼국통일에 기여한 인물. 그러나 가야는 몰락한 국가였고, 신라의 귀족들에게 김유신은 눈엣가시였다.

그러던 중 김유신은 여동생 문희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된다. 혼인조차 하지 않았던 문희는 아이의 아버지를 말하려 하지 않았고 화가 난 김유신은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면서 횃불로 아이를 태워버리겠다고 했다.

문희가 화형을 받는 순간 선덕여왕과 김춘추가 그 길을 지나고 있었다. 지혜로운 선덕여왕은 김유신에게 모든 사실을 듣고 김춘추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이에 문희는 정실부인의 자리까지 오르며 김유신 가문을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는 김유신이 계획한 것이었다. 선덕여왕의 성품을 알고 있었던 김유신이 여동생 문희를 이용해 출세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김유신 정말 똑똑하다" "'서프라이즈' 선덕여왕이 덕이 많네" "'서프라이즈' 여동생 덕에 출세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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