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진통 시작한 금보라, 태어난 2세는 과연 누구?

입력 2014-04-27 12:12
'왔다! 장보리'에서 만삭의 임산부로 등장한 배우 금보라가 드디어 출산을 했다.



27일 방송될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아들 재희(조현도)를 앞세우고 이동후 회장(한진희)의 재취로 들어온 화연(금보라)은 이 회장의 내연녀에서 재벌 안주인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 레전드급 인물이다.

기고만장하고 기세등등하지만 천성이 욕심 많고, 사치가 심한데다, 입만 열면 무식이 하늘을 찌른다. 전처소생인 재화(정윤석)를 은근슬쩍 구박하면서도, 이 회장 앞에선 재희보다도 더 챙기고 위해주는 이중인격자이다.

공개된 6회 방송분 사진에서 만삭인 화연은 진통이 오는 듯 땀이 범벅된 얼굴로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그 옆의 정란(우희진)은 금보라에게 머리채를 잡힌 채 허둥대는 모습이다.

화연이 "난 급속분만 체질이다. 재희도 택시 안에서 낳았다"고 하자 정란은 기함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정란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조카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 양 바라보며 감탄하고 있다. "척하면 뻑! 미스코리아 따논 당상"이라고 큰소리치며 제 아이인 양 예뻐하는 모습에 동후와 화연조차 놀란다.

화연은 사사건건 시누이 노릇을 하는 정란이 애물단지고, 정란은 다 큰 자식을 앞세워 집으로 쳐들어온 화연이 원수 같다.

그동안 화연과 정란은 한집에 살고 있지만 서로 앙숙인 탓에 티격태격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는데 오히려 두 사람의 기싸움은 주말드라마의 경쾌함과 코믹함을 배가시켰다.

올케 화연과 시누이 정란이 새 가족을 맞이하며 관계 전환을 맞을 수 있을지 이동후 회장과 화연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가 훗날 어떻게 자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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