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아이즈'에서 배우 구혜선이 배우 이상윤의 정체를 알았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엔젤아이즈'(윤지련 극본 박신우 연출) 5회에서 딜런(이상윤)은 그동안 수완(구혜선)이 자신의 첫사랑인 것을 알고도 자신이 동주임을 밝히지 못했다.
이미 수완에게는 수완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남자친구 지운(김지석)이 있었고, 자신은 곧 한국을 떠나야 했기 때문. 딜런은 수완과 지운의 다정한 모습을 씁쓸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수완이 딜런을 알아봣다. 함께 할수록 딜런은 수완이 기억하는 동주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던 것. 생김새부터 목소리, 채취까지 동주와 꼭 닮은 딜런의 모습에 수완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수완이 기억하는 첫 사랑은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프거나"였다. 그래서 옆에 지운이 있음에도 잊을 수 없는 이름이었다. 그건 딜런도 마찬가지로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끝이 난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수완 곁을 맴돌았다.
결국 수완은 재차 동주가 맞는 지 물었지만 딜런은 끝까지 이를 숨겼다. 하지만 운명은 피해갈 수 없었다.
어느 날 수완이 데리고 온 응급환자(정은표)가 딜런을 향해 "동주야"라고 외친 것. 이 말을 들은 수완은 놀란 표정으로 딜런을 바라봤다. 마침내 서로가 그토록 찾던 첫사랑임이 밝혀지게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엔젤 아이즈' 구혜선 이상윤의 로맨스 시작되는 것인가?" "'엔젤 아이즈' 구혜선 이상윤,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 "'엔젤 아이즈' 구혜선 이상윤, 두 사람의 사랑이 정말 애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드라마 '엔젤 아이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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