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극장가 비수기에도 60만 관객 동원하며 '흥행'

입력 2014-04-26 12:18
수정 2014-04-26 12:18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하 '스파이더맨2', 마크 웹 감독)이 개봉 3일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2'는 25일 전국 24만 69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1만 6273명으로 3일 연속 정상을 기록했다.

4월은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이며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이다. 그럼에도 '스파이더맨2'은 하루 평균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이더맨2'는 더욱 강력해진 악당 일렉트로의 등장에 맞서 뉴욕을 구하러 나선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저'로 2만 112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는 379만 5824명을 기록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3위로 1만 9462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89만 1180명을 동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더맨2' 악당이 많이 나와서 산만한 느낌이더라" "'스파이더맨2' 급전개돼서 놀랐네" "'스파이더맨2' 화려한 액션신은 재미난 볼거리다" "'스파이더맨2' 초반에 전개가 늘어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스파이더맨2' 포스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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