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전직 세월호 항해사가 밝히는 불편한 진실

입력 2014-04-26 11:56
수정 2014-04-26 13:38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친다.



26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직 세월호 항해사이자 청해진 직원의 증언이 전파를 탄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만난 제보자는 "세월호의 운영선사 청해진의 모든 비리를 알고 있다. 이 사고는 예고된 참사였다"며 사고를 둘러싸고 숨겨진 이야기를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용기 있게 증언에 나섰다. 그는 바로 전직 세월호 항해사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들로부터 진실을 감춘 채 계속됐던 위험한 항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해경의 초기대응은 실패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는 탑승객 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 시점부터 오락가락하며 혼란만 가중시켰다. 실행력 없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실종자 가족들은 그나마 쥐고 있던 실종자 생존 가능성의 한 줄기 희망마저 바다로 흘려보내야 했다.

총체적인 도덕적 해이와 부실한 안전관리실태를 보여준 세월호 침몰 사고.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집중 취재, 그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안타깝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꼭 봐야겠다"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 "세월호 실종자 하루 빨리 찾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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