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차현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용건은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용건은 지인으로부터 두 아들은 언제 결혼시킬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들들이 벌써 37살, 35살인데 장가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며 걱정했다.
이어 "(지인들이) 손주들 사진을 보여주고 그러면 부럽다. (결혼할) 때가 됐으니까 해야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냐"며 "두 아들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하기도 그렇고 때가 되면 하지 않겠냐 생각한다. 금년이나 내년에 가겠지"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말한 김용건의 아들은 하정우와 차현우로 삼부자가 각각 성이 다르다.
이에 차현우는 한 방송에서 "아버지(김용건)과 형(하정우), 제 성이 다 다르다. 누가 생각하면 의도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런 깊은 생각은 사실 전혀 없었다. 소속사 대표님의 권유로 갖게 된 이름이다. 우연히 하정우 차현우 하니까 또 '우'자 돌림이 됐다"고 말하 바 있다.
차현우는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업해 2009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과 2010년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 등에 출연했다. '수상한 고객들', '퍼펙트 게임' 등 영화와 '대풍수' 등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현우, 삼부자가 다 훈훈하네" "차현우랑 하정우랑 은근히 닮았다" "차현우까지 배우를 하는거보니 피는 못 속여" "차현우 씨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판타지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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