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어떤 내용이길래? 천우희 알고보니…영화 써니 '본드녀'

입력 2014-04-26 11:40


배우 천우희가 밀양여중생 성폭행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한공주'에서 주인공역인 한공주로 열연해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 '한공주'는 개봉 9일 만이었던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 104,976명을 동원하며 한국 독립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봉 첫날만 1만 관객을 동원한 '한공주'는 8일 후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공주'는 개봉 직후 한국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더니 개봉 5일에 접어드는 21일부터 박스오피스 4~5위에 오르며 나날이 뜨거워지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한공주'는 씻기 힘든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 분)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다. 도망 다니는 소녀와 그 소녀를 따뜻하게 받아주지 못하는 사회를 진심으로 담아내 감동을 안긴다.

'한공주'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베를린 한국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1987년생인 천우희는 영화 '신부수업' '마더' '우아한 거짓말'등에 출연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으며, 한 종편채널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열연을 하기도 했다.

특히 천우희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에서 본드녀 상미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공주 천우희, 천우희 써니 때부터 돋보였는데 대박나길!" "한공주 천우희, 천우희 묘한 매력있다 응원할게요" "한공주 천우희, 더 많은 관객들이 봐야할 내용 나도 보러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써니'/ '한공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