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결방 확정, '아빠 어디가' '세바퀴' 방송 재개

입력 2014-04-26 10:44
수정 2014-04-26 10:43
MBC가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면 중단된 예능프로그램 중 일부를 방송 재개한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가족 예능프로그램인 '사남일녀' '일밤-아빠! 어디가?'(스페셜) '나 혼자 산다' '세바퀴'는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다.

반면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롯해 '쇼! 음악중심' '코미디의 길' '일밤-진짜 사나이'는 결방된다.

특히 '무한도전'은 23일 음주운전으로 자진 하차한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의 여파로 편집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 방송 재개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결방, 예능 프로그램 볼 시기는 아니지" "'무한도전' 결방, 길 음주운전까지 겹쳐서..." "'무한도전' 결방, 하루 빨리 세월호 실종자를 다 찾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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