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 이순재 향한 무한 애정 '순재바라기'

입력 2014-04-26 00:04
배우 이서진이 선배 연기자 이순재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배 이순재를 향한 짐꾼 서지니의 세심한 배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유 여행을 앞둔 이순재는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옷을 챙겨 입은 뒤 바로 책을 펼쳐들었다. 프라도 미술관에 가는 길을 익히기 위함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길을 찾지 못해 곤욕을 치렀던 이순재는 미술관 가는 길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이서진이 이순재를 찾아와 "선생님 안나가세요? 미술관 가실 거면 제가 거기까지 모셔다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이순재 선생님이 첫날 바르셀로나에서 길 찾으시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는 걸 안다. 선생님이 또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실까봐..."라며 이순재를 꼼꼼히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은 "워낙 진짜 아버지 같은 느낌이 있다. 이순재 선생님이라면 난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일주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순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서진 멋있다" "이순재 옹 정말 멋진 할아버지" "두 분 진짜 보기 좋아요" "세대를 초월한 우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꽃보다 할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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