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예고편 이어 김대우 감독 포토코멘터리, '478만 클릭' 대박

입력 2014-04-25 16:35
19금 멜로의 마스터 김대우 감독이 내놓는 신작 '인간중독'이 연이어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대우 감독이 직접 쓴 포토 코멘터리가 무삭제 예고편과 함께 화제를 모으며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478만5977건(24일 기준)을 기록하며 '대박'을 예감하게 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 영화다.

'인간중독' 측에 따르면 이는 네이버에 포토다이어리 섹션이 생긴 이래 최고의 조회수로, 이전까지 1위를 기록한 '몬스터 왕국'의 조회수가 32만316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조회수는 29만4338건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무려 10배를 뛰어넘는 수치였다.

김대우 감독은 포토코멘터리를 통해 "주인공 김진평 역에 송승헌이 아닌 다른 사람은 결코 생각할 수 없다. 또한 임지연, 그녀였기에 종가흔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녀에겐 '담대하다'라는 말도 부족하다. 앞으로 정말 굉장한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배우는 물론 한겨울의 촬영기간 동안 한 여름의 아름다운 화면을 담아내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까지 과시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김대우 감독이 직접 쓴 '인간중독'의 친필 로고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김진평(송승헌)과 종가흔(임지연)의 대사를 친필로 적은 스틸까지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끈다. 김대우 감독은 "언제나 내 인생의 화두였던 '사랑'을 '인간중독'을 통해 잘 그려보고 싶었다. 사랑의 궁극이란, '그 사람이 없으면 숨쉴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것.'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이고,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라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인간중독'은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이다.(사진=네이버 포토다이어리 '인간중독' 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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