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4천311억원, 영업손실 3천6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일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예상되면서 5천억원의 공사손실 충당금을 1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호주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CPF)와 지난해 수주한 나이지리아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익시스 CPF와 에지나 FPSO 외에 다른 해양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예상 손실을 모두 1분기 실적에 반영한 만큼 2분기부터는 경영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