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5억 기부, YG 프로젝트 뭐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

입력 2014-04-25 17:35


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자를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양현석 5억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YG 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사고 이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이번 사건에 형용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며 애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양현석 대표는 어떤 것으로든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으며, 마침내 양현석 대표가 기부하는 5억원은 양현석 대표의 주도하에 오래전부터 진행돼 온 YG 자체 기부 프로젝트 (WITH 이하 위드)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기부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해 자체 기부 프로젝트 위드를 운영해 연간 매출의 일정 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그는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로 받은 주식 배당금 10억원을 모두 불우한 어린이 환자를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현석 5억 기부에 누리꾼들은 "양현석 5억 기부 엄청난 금액을 선뜻... 역시 양군이다" "양현석 5억 기부,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양현석 5억 기부, 팬들도 지켜보고 있다 유가족들에게 전달 잘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K팝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