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지긋지긋한 블랙헤드, 한 번에 없애고 싶어?

입력 2014-04-25 15:21
수정 2014-04-25 15:24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메이크업을 지우고 민낯이 돼 거울을 볼 때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거슬리는 것이 하나는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꼭 손을 갖다 대는 곳이 있으니 바로 거뭇거뭇한 블랙헤드입니다. 블랙헤드만 있으면 다행인데 눈에 띄진 않지만 볼록해서 얼굴의 요철을 만드는 화이트헤드도 있습니다. 이 못된 녀석들을 손으로 짜 내면 모공이 커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둘 수 없습니다. 결국 짜고 나면 속은 시원하지만 금세 모공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게 됩니다.

얼굴에 자극 없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뽑고 모공을 조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마음을 헤아려 지베르니에서 ‘아크웰 원스탑 클린 마이 노즈’를 내놨습니다. 블랙헤드를 불리고, 뽑은 뒤 모공을 조이는 코 팩이 단계별로 나눠져 있는 제품입니다. 갑자기 늘어난 블랙헤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자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지베르니의 ‘아크웰 원스탑 클린 마이 노즈’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코 팩과 달랐습니다. 효과에 따라 나뉜 단계별로 팩을 하기 때문에 3개의 시트가 구성되어있습니다. 한 상자에 5세트가 들어 있는데, 세트 별로 붙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사용할 순서가 시각화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Zoom in ② Detail: ‘아크웰 원스탑 클린 마이 노즈’는 3단계에 걸쳐 사용하기 때문에 팩을 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첫 번째로 사용한 시트는 화이트헤드를 불리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시트 팩과 같은 재질인데, 보다 두께가 두꺼운 것이 눈길을 끕니다. 시트를 20분간 붙이고 떼어내니 코에 박혀 있는 것 같은 화이트헤드가 불어나 피부 위로 올라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장 솜에 토너를 묻혀 불어난 화이트헤드를 닦고 두 번째 시트를 붙였습니다. 코에 물이 묻은 상태로 검정색 시트를 붙이고 시트가 바싹 마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20분 후에 시트를 떼니 이번에는 블랙헤드가 줄어들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난 미세 다공질 적송 숯이 피지를 흡착하고, 모로코 라바 클레이가 모공 속 잔여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넓어진 모공을 조이는 팩을 사용했습니다. 쿨링작용이 있는 팩이라 피부가 시큰거렸습니다. 왠지 모르게 모공이 꽉 조여지는 기분입니다. 사용시간은 10분으로 앞서 한 팩보다 금세 떼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 직후보다 다음날 아침에 모공이 확실히 조여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코 팩을 해도 하루가 지나면 모공이 다시 거뭇거뭇해졌는데, 자고 일어난 다음에도 코가 깨끗했습니다. 모공이 줄어든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Zoom in ③ Name: 지베르니의 ‘아크웰 원스탑 클린 마이 노즈’는 나의 코를 한 번에 깨끗하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제품이 가진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이름이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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