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5억원 기부, 세월호 참사에 "부모로 비통함 느껴.."

입력 2014-04-25 16:29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5억 원을 기부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대표를 중심으로 YG 전체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일은 매우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24일 회사 간부들과의 긴급회의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의 비통함을 호소하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안 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YG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 성금을 먼저 조성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현석 5억원 기부 멋지다" "양현석 5억원 기부라니 진짜 통크다" "양현석 5억원 기부금 올바르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 "양현석 5억원 기부 우와 정말 멋지다" "양현석 5억원 기부 고맙습니다" "양현석 5억원 기부라니 놀랍고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족,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방송인 강호동 등 유명인들 역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사진=YG)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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