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진 장세‥ '실적 호전' 기대주 찾기

입력 2014-04-25 09:41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현재 상황 판단은?

어제도 외국인 매수가 들어 왔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팔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더구나 코스닥도 570포인트대에 올라온 이후 횡보를 보이다가 어제는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수가 급락했었다. 지금 시장은 횡보 장세가 길어지면서 에너지가 많이 소진됐으며, 종목에 따라 힘이 모자란 흐름들이 나올 수 있다.

지금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 회복이다. 경기 회복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신흥국까지 낙수효과를 미칠 만큼의 강도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신흥국들은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횡보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보다는 연착륙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종목 선택의 폭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변하고 있다. 시장은 시가총액 3~4종목으로 지수를 유지하면서 많은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에너지의 소진으로 볼 수 있다. 일단 지금 상황은 횡보 장세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장기간 횡보 이후에 상승의 모멘텀을 갖지 못한다면 그동안 상승했던 부분을 반납해야 하는 되돌림 현상이 나올 수 있다.

*SK하이닉스 전망

-D램 출하량 20% 증가, 실적 호조 견인

-2분기 이후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 예상

-IT업종 중심 종목 선별 필요

-SK하이닉스 실적과 연동, IT부품/장비주 관심 지속

*실적 호전 기대주

1. LG디스플레이

-업황 빅사이클 진입 기대

2. OCI

-1Q 흑자전환 주목

3. 현대하이스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4. 베이직하우스

-영업이익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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