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안전문제로 사용을 불허했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구조현장에 전격 투입된다.
이종인 알파잠수대표는 지난 24일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와 이뤄진 전화 연결에서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받았다. 화물차를 준비시키고 팽목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인 대표는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아직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가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해 실제 해양사고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가량 잠수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오늘(25일_부터 소조기가 끝나 세월호 인근 조류가 점차 강해지고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종인 해경 다이빙벨 투입 요청에 네티즌들은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결국 투입할 거면서 이제야 하는 이유가 뭐지"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해경 다이빙벨 요청, 너무 늦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