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기 침몰 참사로 내수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과 달리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은 낙관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23일 한산한 명동거리)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달과 같은 108을 기록했습니다.
C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고 100 아래면 그 반대입니다.
정문갑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차장은 "조사 기간 중 참사가 일어났지만 초기에는 희망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심리상태와는 달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전망에 대해서는 "자영업자 등이 생활에서 불황을 체험하고 있어 현재 수준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별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전달과 동일했습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1,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달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지출 중 여행비(94)는 전달보다 2포인트, 외식비(91), 의류비(102)는 전달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