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기자 전직 확정, MBC 보도국으로 정식 발령 '출입처는?'

입력 2014-04-24 18:34


MBC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보도국으로 정식 발령을 받아 기자가 됐다.

24일 오후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보도국으로 인사발령이 났다고 전했다.

MBC는 “금일 내부 인사발령을 단행했다”며 “배현진 前 아나운서는 사내공모를 통해 보도국으로 전보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와 출입처는 현재 미정”이라며 “5월 12일부터 ‘뉴스데스크’ 앵커로 뉴스 진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인사 발령이 확정되면서 배현진은 아나운서 배현진이 아니라 배현진 기자로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2008년 입사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2011년 4월 앵커 투입 뒤 2년 7개월만인 지난해 11월 '뉴스데스크'를 떠났으나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휴직했다 지난달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2012년 MBC 노동조합 파업 당시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배현진의 기자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현진 기자, 뭔가 어색한데", "배현진 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배현진 확정 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