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조직 개혁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조용두 포스코 경영진단실장은 오늘(2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KT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다음달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투자비와 인력 조정이 포함된 포스코의 변화 방안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실장은 "권 회장이 취임 이후 약속한대로 획기적인 포스코의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첫 단계가 나오는 시점이 오는 5월에 열리는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상반기 내에 투자비와 인력 구조조정, 계열사 재편과 관련한 강도높은 개혁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포스코의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수는 1만7천830명, 연 급여 총액은 1조3천872억원에 이릅니다.
한편 이영훈 부사장은 "인위적인 명예퇴직은 없다는 것이 포스코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