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의 슈트 자태가 공개됐다.
임시완은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윤양하 역을 맡았다.
지독하리만큼 잔인했던 운명 속에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낼 대형 멜로드라마 '트라이앵글'. 삼형제의 막내인 윤양하는 갓난쟁이 때 광산을 경영하는 부잣집으로 입양된 뒤 장동우란 본명대신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여자 속 꽤나 썩였을 법한 눈부신 외모의 소유자 윤양하, 동시에 버려졌다는 내면의 슬픔과 트라우마를 감내해야만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이다. 하지만 '해를 품은 달'로 혜성처럼 등장해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최근 영화 '변호인'을 통해 최고의 연기돌로 평가받았던 그이기에 '트라이앵글'에서 또한 임시완의 정점의 연기력을 예상케 한다.
이번에 공개 된 임시완의 스틸 컷. 꽃 냄새 몰고 오는 훈훈한 외모이기에 왠지 모를 서늘한 눈빛을 간직한 윤양하의 모습이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고급스러운 슈트에 행커치프와 넥타이로 '新재벌남' 스타일을 완성한 임시완, 윤양하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연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스로 윤양하를 심도 있게 해석해냈고 연기하고 있다. 제작진 또한 놀라웠고 120% 만족하고 있다"며 "점점 '트라이앵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시완이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폭적인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트라이앵글' 임시완 슈트 입은 모습도 훈훈하다" "'트라이앵글' 임시완 본방사수 해야겠다" "'트라이앵글' 임시완 재벌남으로 나오는구나" "'트라이앵글' 임시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되는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굵직한 작품을 함께 해온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 이에 방송가 안팎에서는 명콤비의 환상 호흡이 또 한편의 대형 화제작을 탄생시키며 '기황후'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5일 첫 방송.(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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