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이레가 제4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이레는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소원'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레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에서 주인공 소원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소원'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은 영화로 이레를 비롯해 설경구, 엄지원,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271만107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을 한 한국 배우는 이레가 유일했으나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 열린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오우삼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애드리안 브로디 등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레 정말 귀여워" "이레야 축하해" "너 이름이 이레였구나 귀여운 것" "영화 재밌게 봤단다~ 축하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소원' 스틸컷)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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