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측이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23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우는 남자'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들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및 실종자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새로운 타깃 모경(김민희)을 만나게 되고, 임무와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6월 개봉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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