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조선총잡이' 합류..이준기 남상미와 연기 호흡

입력 2014-04-23 16:07
배우 전혜빈이 KBS2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합류한다.



전혜빈이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의 최혜원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올 여름 방송가 최대의 기대작으로 관심이 집중된 '조선 총잡이'는 배우 이준기와 남상미의 캐스팅을 확정지은 가운데, 전혜빈까지 영입을 완료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혜빈이 연기할 최혜원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지는 철의 여인으로, 씻을 수 없는 과거로 인해 세상의 모든 재력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의 화신이다. 그러나 박윤강(이준기)을 만나 사랑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그에 대한 소유욕은 그녀를 비극적 속으로 몰아넣는다.

지난 해 KBS2 드라마 '직장의 신', KBS2 드라마스페셜 '카레의 맛'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던 전혜빈은 최근 공익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개념 배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 다시 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전혜빈은 우선 "최혜원은 어떤 부자보다도 더 많은 재력을 소유해 천하를 가지겠다는 거대한 야망을 가진 여인이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윤강과의 사랑을 꿈꾸게 되고, 재력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사실로 인해 스스로 비극을 선택하는 그녀의 삶에 대단한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배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선 총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연기를 해내겠다"는 말로 각오를 불태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혜빈 '조선총잡이' 출연 본방사수할게요" "전혜빈 이준기 남상미 조합 기대된다" "'조선총잡이' 궁금하다" "전혜빈 '조선총잡이' 얼른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이준기와 남상미에 이어 전혜빈의 캐스팅 확정으로 이달 중 첫 촬영에 돌입,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사진= 나무액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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