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이 베일을 벗었다.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되는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의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드라마를 이끌 3형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의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그려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광역수사대 강력 형사 장동수(이범수), 카지노판의 쓰레기 강원도 대표 양아치 허영달(김재중), 로얄패밀리계의 정석 훈남 후계자 윤양하(임시완)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황신혜(오연수)와 오정희(백진희)의 등장은 이들 삼형제와 펼칠 멜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특히 삼형제를 이야기를 풀어나갈 배우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의 연기 변신이 회자되고 있다. 거친 형사로 돌아온 맏형 이범수는 물론이고, 밑바닥 3류 건달 김재중과 냉철한 재벌남이 된 임시완은 이들의 필모그래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저 공개 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삼형제의 캐릭터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트라이앵글'은 20년이 넘도록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저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삼형제가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세태가 변해도 진실된 사랑의 힘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낼 거대한 멜로드라마.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굵직한 작품을 함께 해온 최완규-유철용 명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이다. 여기에 이범수, 오연수, 김재중, 임시완, 백진희 등 화려한 캐스팅을 더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달 5일 오후 10시 첫방송(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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