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종영, 배우 이보영 소감 밝혀‥"인물과 하나돼 고군분투했다"

입력 2014-04-23 15:46


배우 이보영이 ‘신의선물-14일’(이하 신의선물)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16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중 아이를 잃은 엄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이보영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타임 워프’라는 새로운 장르와 엄마로서의 연기 변신은 큰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후회 없는 도전이었다. 촬영기간 내내 극 중 김수현이란 인물과 하나가 돼 3개월 동안 고군분투했다”며 “빡빡한 촬영 일정에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드라마 초반 이보영은 신들린 6분 독백연기로 ‘대상받은 배우’에 걸 맞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범인에게 무차별적인 구타를 당하는 장면과 비를 맞으며 아이를 찾아다니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어머니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은 물론 스텝들까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보영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습을 깊이 있게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되는 큰 수확을 이뤄냈다. 어떤 역할이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흡수해내는 이보영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이보영 신의선물 종영 소감에 네티즌은 “신의선물 종영, 이보영의 연기 정말 훌륭했다” “이보영 신의선물 종영 소감, 진심이 묻어난다” “신의선물 종영, 이보영의 향후 행보가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