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부디' 세월호 애도 헌정곡 "마음이 찡해지는 느낌"

입력 2014-04-23 10:33
작곡가 윤일상이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해 헌정곡 '부디'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일상이 만든 '부디'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상 '부디' 뭔가 마음이 찡해진다" "윤일상 '부디' 이 노래 슬퍼..." "윤일상 '부디' 부디 정말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윤일상 '부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다 찾아냅시다" "윤일상 '부디' 노란리본 이미지 다운에도 동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윤일상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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