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중국, 멸종위기 동물 국제공동연구

입력 2014-04-23 10:29
에버랜드 동물원이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공동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국제 공동연구를 시작합니다.

삼성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중국 섬서성 류관대(樓觀臺)에서 '희귀동물 보호기지' 현판식을 갖고, 멸종위기를 맞은 희귀동물들의 보호와 번식에 대한 국제적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세계적 희귀종 '황금원숭이' 두 쌍이 3마리를 자연 번식하는 데 성공하자, 희귀동물 사육의 노하우를 인정받아 추진된 것입니다.



앞으로 에버랜드와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황금원숭이 행동과 목소리 특징 연구를 통한 번식 효율제고' 라는 주제를 갖고 각각 동물원과 야생상태에서의 행동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 에버랜드의 황금원숭이 보호 활동과 희귀동물 종 보전 성과에 대해 세미나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