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노란 리본 캠페인 확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입력 2014-04-23 10:47
노란리본 캠페인이 화제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의 카카오톡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별한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누리꾼이 'SNS 노란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 사진 속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리본이 담겨있다.

노란리본 이미지를 직접 만들고 캠페인을 시작한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의 관계자는 "노란리본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들이 살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온 국민이 모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ALT는 1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란리본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글귀가 적혀진 노란 리본을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로 변경하는 것. 노란리본 캠페인은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놓고 기다린 데서 유래했다. 이 노란리본에는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카오톡 노란리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걸 해 놓는다고 아이들이 돌아올 순 없겠지만..." 카카오톡 노란리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모두 그곳에선 평안하길" "카카오톡 노란리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명복을 빕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게시판)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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