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짐보리, 어린이날 행사 취소‥행사비 전액 기부

입력 2014-04-22 18:35
한국짐보리 짐월드(대표 박기영)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5월 4일과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Let's play together, Gymboree!'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고 실종자 구조활동과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이번 어린이날 행사비 5천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했습니다.

한국짐보리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며, 희생된 어린 학생과 탑승객들 그리고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작은 손길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미 판매된 어린이날 행사 티켓은 개별 연락을 통해 전액 환불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