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정부, 저가구매인센티브 폐해 해소노력 긍정적"

입력 2014-04-22 18:32
정부의 저가구매인센티브(시장형실거래가) 제도 개선을 위한 법령 입법예고에 대해 제약협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약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해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약가제도협의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한 결론을 반영하는데 있어 충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저가구매를 통해 약품비를 절감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신설 제도에 대해서는 우려와 걱정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약협회는 "여전히 강압적 저가구매 폐단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입법 예고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분석하고, 회원 제약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의견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