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삼성카드·인터넷 전화 최우선 복구"

입력 2014-04-22 18:26
삼성SDS가 삼성카드 서비스 복구를 최우선하고,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24일까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는 국민생활에 불편을 드리고 있는 금융 및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회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결제·홈페이지 접속 등의 불편이 발생한 삼성카드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복구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 등은 이번주 안에 복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의 경우 20만 회선에서 서비스 제공이 안 되고 있으나 절반인 10만 회선은 내일(23일)까지, 나머지 10만 회선은 모레인 24일까지 부가서비스를 제외하고 복구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화재로 인해 과천센터 11층과 냉각탑의 사용이 어렵게 됐으나, 10층 이하 전층의 전산장비는 이상이 없고, 데이터의 유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쿨링시스템이 손상돼 전산장비의 낮은 가동률로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데이터 및 관련 장비 다른 ICT 센터로 이관해 가동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손상된 냉각시스템을 복구해 과천 센터의 기능 일부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