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의 배우 강지환이 동네 한량으로 변신했다.
'빅맨'에서 자신만의 신념과 깡으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 최고의 빅맨으로 성장해갈 김지혁 역을 맡은 강지환이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환(김지혁 역)은 파란색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길가에 내 집 안방인 냥 편히 앉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트레이닝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밀리터리 조끼로 언밸런스룩을 완성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차림은 특유의 유들유들하고 능청스런 성격을 자랑하는 김지혁 캐릭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 친근감을 전한다. 무엇보다 캐릭터 그 자체가 지닌 개성과 성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패션은 강지환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제안했다고. 강지환은 이번 작품에서 김지혁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스스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히 체크해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
이에 대해 "김지혁을 잘 표현하고자 함 이었다"고 밝힌 강지환은 "내면적인 연기도 중요하지만 외적으로 보여 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부분이지만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이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해 강지환 표 김지혁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빅맨'의 관계자는 "강지환은 얼마나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는지 느껴질 만큼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김지혁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촬영현장에는 배우 강지환이 아닌 '빅맨' 김지혁만이 있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빅맨' 강지환 완전 기대된다" "'빅맨' 강지환 트레이닝복 입은 모습도 멋있다" "'빅맨' 강지환 본방사수 할게요" "'빅맨' 강지환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빅맨'은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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