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정관용 눈물에 "낡은 수법 쓰지마"

입력 2014-04-22 17:16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시사평론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 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겁니다. 눈물쇼 해대서 뜬다면,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지르고 울면 되는 거죠"라며, "퇴물 앵커들부터 앞장서서 눈물 감성쇼하고, 방통심의위는 즉각 징계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정관용에게 더 큰 실망을 했다. 손석희는 원래부터 실력이 없기 때문에 선동쇼를 할 수밖에 없지만, 정관용은 실력이 되는데 다른 불순한 목적으로 거짓선동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비난했다.

21일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정관용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아버지가 자식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오열하는 장면을 본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손석희 앵커 역시 JTBC '뉴스 9'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며 애통함에 진행을 멈춘 바 있다.

이를 비롯해 변희재는 "윌리엄 하트 주연의 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에선 시청률을 위해 고의로 안약을 넣어 눈물 흘리는 앵커 이야기가 나옵니다. 최근 JTBC 손석희, 정관용 등이 그런 낡은 수법을 쓰고 있는 듯 합니다. 원조는 삼풍 때 울어버린 정동영이죠"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변희재, 제발 상황 봐가면서 떠들어라" "변희재, 뚫린 입이라고 막 지껄이냐" "변희재, 진짜 짜증나" "변희재, 입에서 나오면 다 말인 줄 아냐" "변희재, 관심받고 싶냐?" "변희재, 너 가만히 있어도 짜증나니까 Shut up" "변희재, 논리적인 척 하면서 헛소리하기 일인자" 등의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사진=변희재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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