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 산정 기준의 전면 개편과 관련해 자본시장연구원이 오늘(2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당국과 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국내 증권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저성장·저금리로 인해 영업 환경이 변하면서 투자은행 부문의 역량 강화, 신규 금융투자상품의 도입 등 사업모델의 다양화 요구를 받아왔지만,이로 인해 영업용순자본비율은 꾸준히 감소하는 등 규제 부담을 겪어 왔습니다.
오늘 공청회에는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영업용순자본비율 규개선 필요성을, 이종환 금융감독원 건전경영팀장이 NCR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패널토론으로는 최종범 성균관대 교수 사회로 권세훈 상명대 교수, 김준송 한국SC증권 대표, 문상원 한화투자증권 상무, 이명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정태영 KDB대우증권 부사장 등이 참석합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영업용순자본비율의 산출체계를 인가업무에 대한 필요유지자본 대비 잉여자본의 비율로 변경하고,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회사 등의 위험값을 NCR에 반영하도록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마련한 영업용순자본비율 개선안은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인 대형사를 대상으로 내년 1년간 시범운영 예정이며, 2016년 1분기부터 모든 증권사에 적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