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이 서울 청담동에서 목회자로 활동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과거 개그맨으로 인기를 끌었던 서세원은 개그맨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의 한 신학교육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2011년 11월부터 본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신도 수가 100명이 채 안됐지만 서세원은 3년 동안 매주 빠짐없이 예배를 진행에 왔으며 아내 서정희 역시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청담동에 위치한 본 교회는 13일부터 교회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는 교회 운영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영상 어려움으로 사실상 교회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상태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 운영 중단과 함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제작 또한 중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서세원측은 “영화 제작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전했다.
22일 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서세원이 지난 13일부터 교회운영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재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으며, “하지만 애초 서세원과 제작하려 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세원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목회 활동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근황을 이렇게 듣게 되다니 안타깝다”, “서세원, 목회 활동에 영화제작까지? 방송에서는 못봐도 열심히 살았던 듯”,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이라니, 생활이 어려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