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연, 누군가 했더니 '밀회' 속 조선족 아줌마 '강렬'

입력 2014-04-22 09:17
배우 서정연이 화제다.



서정연은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조선족 식당 아줌마로 출연한다. 서정연은 작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지에서 돈을 벌기 위헤 식당을 전전하지만, 재벌 서회장(김용건)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자신의 뜻과 생각에 따라 단박에 거절할 줄 아는 인물.

서회장의 후처 성숙(심혜진)이 남편의 외도를 알고 깔끔한 처리를 위해 혜원(김희애)을 보내지만, 조선족 아줌마는 혜원이 내민 돈봉투를 보며 모멸감을 느끼며 "나를 어찌 볼지 모르지만 나 이래 봬도 모택동 주석이 대문호 루쉰을 기리기 위해 세운 학교 다녔고, 만 인민이 다 평등하다, 내가 내 주인이다, 그렇게 배운 사람이요. 안 할 말로 내 맘에 들믄 내 돈 주고도 함다"라며 혜원에게 맥주잔을 뒤집어 씌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주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서정연 '밀회' 연기 진짜 잘 하더라" "배우 서정연 '밀회' 역시 대박" "배우 서정연 '밀회' 자주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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