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중공업 연이은 화재 사고 소식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LPG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119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잇따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보온재 등이 불에 타면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화재가 발생한 곳은 8만4000t급 LPG운반선이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해경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 근로자 1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 등 구체적인 상황은 현재 조사중이며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어제 삼성SDS 화재에 울산까지 설상가상이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삼성SDS 화재 안전불감증 이 나라....충격이 크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큰 인명피해 없어야 할텐데 삼성SDS 화재 발생에 이어 정말 대형사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날인 20일 오후 12시 20분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삼성그룹 관계사 홈페이지' '인터넷을 통한 삼성카드 결제 및 앱을 이용한 서비스' '일부 인터넷전화 서비스' '일부 호스팅 서비스' 등의 이용이 제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