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 앤드류 가필드 스턴트 출연

입력 2014-04-21 18:15
스턴트맨 최일람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참여한 사실이 화제다.



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 중인 최일람이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최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마크 웹 감독은 직접 자신의 SNS에 촬영 대기 중인 최일람의 모습을 올려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는 최일람에 대해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며 최일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일람은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다양한 무술과 무예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아바타'(2009)에서 주인공 제이크설리의 스턴트 맨으로 출연했으며, 이어 '토르: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 2(2013), '아이언맨3(201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더맨 한국인, 스파이더맨이 한국인이라니" "스파이더맨 한국인, 진정한 할리우드 배우네요" "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 진짜 멋져요" "스파이더맨 한국인, 정말 대단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일람이 참여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포스터, 마크웹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