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 및 유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9일 구세군 측은 "송승헌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 세월호 구조작업 현장에 내려가 있던 구세군들이 이를 듣고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구조 작업과 유족 지원으로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승헌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이번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송승헌은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승헌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역시 구세군에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승헌 기부, 멋지네요" "송승헌 기부, 희생자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송승헌 기부, 얼굴도 잘생긴 사람이 마음도 멋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더좋은이엔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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