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기자 4초간 웃음.. 기술적 실수? SBS 공식 사과

입력 2014-04-21 17:29
SBS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20일 SBS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습니다.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방송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록 기술적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SBS ‘뉴스특보’에서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SBS 세월호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 가량 전파를 타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세월호 침몰 현장의 SBS 세월호 기자 공식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SBS 공식 사과 입장 빨리 밝혀서 다행이네” “세월호 침몰..SBS 세월호 기자 왜 하필 그 때 웃어가지고”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SBS ‘뉴스특보’ 방송 캡처, SBS뉴스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