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식당 진입로 확보, '단원고 학생들 多' 3층 집중 수색 중

입력 2014-04-21 15:07
세월호 식당 진입로 확보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오전 10시경 세월호 사고대책본부 측은 브리핑을 통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식당 진입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날 정오부터 식당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확보한 5개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세월호 3, 4층 선체 내부를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격실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세월호 3층 식당 칸은 사고 당시 식사 중이던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대책본부는 현재 사고 해상 수색을 위해 함정 214척과 헬기 32대를 투입했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격실 내부에 진입, 집중 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64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으며 이중 남성은 37명, 여성은 27명이다.

세월호 식당 진입로 확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식당 진입로 확보 했으니깐 구조 작업 더 빨라지길” “세월호 식당 진입로 확보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와이 ‘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