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관사, 탈출용 밧줄로 자살 기도.. 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14-04-21 14:35
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50분 경 전남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 모 씨가 자살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 씨는 동료 기관사와 함께 있다가 비상탈출용 밧줄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손 씨는 동료 기관사에게 나가라고 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와 숙박업소 종업원에 의해 제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업소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월호 기관사 손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라니 씁쓸하다” “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할 정도로 스트레스 심했나보다” “세월호 기관사 자살 을 하면 피해가족에게 더 상처주는 일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