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재정·세제·금융 등 지원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획재정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와 인명 피해가 집중된 경기도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사망자·실종자·부상자 등 피해주민 구호비 ▲주거용 건축물 복구비 ▲고등학생 학자금 ▲농·어·임업인 금융 지원 ▲세입자 보조 등 생계안정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통신요금·전기요금 경감 또는 납부유예 등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번 참사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른 기재부 현안이나 정책도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