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다이빙벨' 물 속 엘레베이터…현장 투입 불가능 왜?

입력 2014-04-21 13:23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을 언급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 지난 18일 방송에서 알파 잠수 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인 대표는 "내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다이빙벨은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로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설치해 다이버가 수직이동 할 수 있다. 또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는 다이빙벨 현장 투입에 관해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 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이 지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30년 베테랑 해난 구조 전문가로 민간 해상 구난업체 알파 잠수 기술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배우 송옥숙의 남편인 것이 알려지면서 송옥숙과 함께 더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 제작했구나"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물 속 엘레베이터 진짜 기발하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유속에 상관 없는 물 속 엘레베이터 구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뉴스9'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