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업자 1천명중 25명이 우리나라 10대 그룹 상장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91곳의 직원은 모두 61만7천명으로 국내 전체 취업자 2천496만2천명의 2.5%에 달했다.
특히 10대 그룹 가운데서도 삼성전자에 다니는 직원이 10만명(1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차(6만3천명), LG전자(3만8천명), LG디스플레이(3만3천명), 기아차(3만3천명), 롯데쇼핑(2만3천명) 순이었다.
대한항공(1만8천347명)과 삼성중공업(1만3천546명), LG화학(1만2천617명), 삼성전기(1만2천440명), 현대제철(1만663명) 등도 직원수가 1만명이 넘었다.
이들 10대 그룹 상장사 직원은 지난 10년동안 50% 가까이 늘었다.
근속연수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계열사가 18년 수준으로 가장 길었다.
직원 1인 평균연봉은 SK텔레콤이 1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1억200만원, 현대차와 기아차 9천400만원, SK 9천만원, 현대모비스와 삼성물산이 8천700만원, 삼성정밀화학과 제일기획이 8천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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