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포츠]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만 지속되면 토종브랜드 뜬다

입력 2014-04-20 20:42
수정 2014-06-10 21:50
정권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스포츠산업 정책

중소기업인 토종브랜드에 꼭 맞는 지원 필요

19일 방송된 스포츠산업 전문 프로그램 '머니&스포츠(www.SIKorea.tv)'에 출연한 스타스포츠 신신상사의 정원조 대표는 스포츠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정책을 그만두고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토종브랜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김창호 총장이 진행하는 '김창호의 더 리더스'에 출연한 정원조 대표는 시종일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브랜드의 소멸을 거론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뒤바뀌는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업계의 반응은 미온적이라고 해 실효성 논란도 있을 전망이다.

스타스포츠로 널리 알려진 신신상사의 정 대표는 지난 1984년 1천만불 수출탑과 2011년 스포츠용품 브랜드 대상 수상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으며 국제공인구로 인정받고 미 프로농구 NBA 공인구로 사용됐던 스타스포츠의 농구공이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채택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공인구 선정이 늦어지면서 관련 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됐으나 '스타스포츠의 제품들이 5개 구기종목에 채택되면서 국내 스포츠산업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스포츠산업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이 있어야'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무한경쟁 중인 토종브랜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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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전문 프로그램 머니앤스포츠(www.SIKorea.tv)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