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세월호 침몰 소식에 콘서트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했다.
20일 이정 소속사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애도의 뜻으로 이번 콘서트는 연기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유가족 분들과 생존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2014 콘서트 같이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정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 번째 단독 공연 잠정 연기, 취소함을 알려드립니다. 애도와 기적의 기도에 힘을 보태려 합니다. 갓 블레스'라는 글을 게재하며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 공연 취소,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이정 공연 취소, 노래할 기분도 들을 기분도 아니네요" "이정 공연 취소, 모두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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