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세월호 참사 이용 마케팅 논란

입력 2014-04-20 13:21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온라인커뮤니티 '베스티즈'에 누리꾼이 올린 사연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의 한 지점은 고객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세지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광고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더 늦기 전에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건 어떨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해 드린다'고 안내했습니다.

코오롱스포츠 측은 대리점이 보낸 문자라고 해명하고 "대리점 관리를 소홀하게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