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관심 급증‥"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

입력 2014-04-19 12:10
수정 2014-12-07 17:07


송옥숙 남편 이종인 씨가 언급한 다이빙벨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송옥숙 남편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 씨는 4월18일 JTBC 뉴스9 방송에 출연, 다이빙벨을 언급하며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인 씨는 "다이빙벨은 내가 2000년 제작한 것으로,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인 씨는 다이빙벨은 크레인을 이용해 물속까지 엘리베이터같은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다이빙벨 내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해 공기를 공급하면 그 안에서 다수의 잠수부들이 교대로 사고 현장까지 접근하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잠수부들이 최장 20시간까지 쉬지 않고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이빙벨이 이미 70m 수심에서도 사용돼 업계엔 다 알려진 내용이기에, 현재 수색을 지휘 중인 당국 역시 모를 리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경은 4월19일 오전 5시50분께 투입된 잠수사가 선체 외부 창문을 통해 사망자 3명을 발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이빙벨, 대단히 효과적이다" "다이빙벨, 어서 도입해라" "다이빙벨, 기대를 걸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