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공기주입으로 에어포켓 확률 없다"··왜 조타실인가?

입력 2014-04-19 06:12
수정 2014-04-19 08:39


배우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공기주입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18일 오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그렇게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6일 MBN과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여객선의 방과 방 사이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 있다며 구조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종인 대표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인 대표 발언, 전문가들도 엇갈리네", "이종인 대표 발언, 정말 어려운 여건이구나", "이종인 대표 발언. 구조 정말 쉽지 않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